<새만금일보>독립운동가 백용성조사 열반 제85주기 다례재 및 기념법회 열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5-04-01 조회13회 댓글0건첨부파일
관련링크
본문
독립운동가 백용성조사 열반 제85주기 추모 다례재와 기념법회가 지난 23일 장수 죽림정사에서 열렸다.
“용성, 대한민국 그리고 희망”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추모 행사는 죽림정사, (사)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와 (재)정토회가 주최,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군의회의장 ·박용근 도의원 ·기념사업회 임윈진등 내빈과 정토회 회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백용성조사의 행장 낭독을 통해 그의 행적과 유훈, 업적을 함께 살펴보았다. 특히 정토회 경남지부 회원들이 준비한 입체낭독극 <박꽃이 울타리를 뚫고 나가니>에서 백용성조사의 독립운동과 열반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하여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또 백용성조사의 법손이면서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은 “용성조사의 삶, 대한민국의 희망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기념 법문을 했다. 법륜 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분열과 갈등이 깊어진 지금 사회를 진단하며, “용성조사는 종교와 사회가 어떻게 공존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 해답을 제시했다”면서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용성조사가 우리에게 전하는 가르침이자, 지금 대한민국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기념행사가 끝나고 법륜 스님은 참석한 정토회 회원과 함께 ‘즉문즉설’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사단법인 백용성조사 기념사업회 이사회와 회원 정기총회를 통해 ‘독립운동가 백용성 기념관’ 건립 등을 보고하고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송병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