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 백용성조사 탄생 158주기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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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2-06-08 조회3,543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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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백용성조사 탄생 158회 기념행사 성황
3.1 독립선언 민족대표이자 근세불교의 선각자이신 백용성조사 제158회탄생 기념행사가 6일 오전 10시 용성조사의 생가가 있는 장수 죽림정사 교육관에서 성대하게 거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해오던 행사를 2년 6개월만에 오프라인으로 가진 이날행사에는 전국에서 정토회원 등 420여명이 모처럼 교육관을 가득 메우고 용성조사 생가와 기념관등 유적지를 둘러보는등 활기를 띄었다.
(사)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정토회가 주관한 이날행사에서 조사 행적을 동영상으로 소개하고 죽림정사 주지 유수스님의 인사에 이어 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법륜스님은 기념 법문을 통해 조사가 태어나서 열반까지의 발자취와 독립운동가, 그리고 용성 조사의 3대가르침인 불교의 생활화, 대중화, 지성화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조사의 독립정신과 대각사상를 기렸다.
1864년 음력 5월 8일 장수 죽림촌에서 태어난 백용성조사는 한국 현대불교 기반을 닦은 선지식으로 종로 한복판에 대각교당을 세워 불교를 도심으로 내려오게 하였으며 한문 경전을 한글로 번역하는 등 생활 불교, 바른 불교의 기풍을 마련했다.
불교계 대표로 독립 선언서에 서명하는 등 우리 민족을 독립케 하는 것이 중생을 구제하는 길이라며 민족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용성조사를 비롯한 역대조사에게 다례재를 올렸으며 오후에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도 진행했다.
한편 장수군과 백용성조사기념사업회에서는 용성조사의 나라사랑 정신과 평화통일의 길을 열어갈 “용성 전승관”을 50억 규모로 인근 장수 물빛공원에 건립하기 위해 설계 중에 있으며 죽림정사와 물빛공원을 잇는 인도교도 이달중에 발주할 계획이다.
장수=송민섭 기자